푸줏간에 걸린 돼지고기

저울질은
푸줏간에 걸린 돼지고기를 가늠할때 하는 행동이다.
사람 사이에 만남는 그래서 저울질이 부합하다.

그러나 아무나 만날 수는 없는 것이 아니냐고,
서로 맞는 사람 아닌 사람이 있지 않느냐고,
그렇게 반문한다면 그 말은 바른말이다.

전혀 맞지 않는 사람과 맞춰가며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장점이 그에게 많고
내가 생각하는 단점이 그에게 적으면
그제서야 맞춰가며 사는 것이 가능하다 하겠다.

그러나 저울질이 아니라 맞추어봐야한다.
어디가 맞고 어디가 어긋나느지 맞추어봐야한다.

이것은 소통함으로 가능한 일이다.
저울질하는 사람은 돼지고기에게 말을 건다거나
자신을 함께 관찰하여본다거나 하지 않는다.
일방적인 행위에 소통은 없다.

사람을 마날때엔,
나를 소개하고 상대방을 알아보는 소통의 과정,
그것이 필요하다.

만나고, 표현하고, 관찰하고, 이해하라.
* 여기에서의 ‘이해’는 ‘수용’이 아니라 ‘앎’이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