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장 큰 시험은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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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장 큰 시험은 교회다.

사람 숨 막히게 하는것은 교회만한 것이 없고, 기독교인만한 것도 없다. 어디에도 하나님은 없다. 유치하고, 비겁하다. 교회가 조이는 숨통을 예수님이 트여주고, 하나님이 무너뜨린 바벨탑을 교인들이 다시 쌓는다. 비참하고 창피하나 벗어날 수 없고, 그 너머의 것을 붙드니 벗어날 수도 없다. 교회를 초월한 교인들의 고백이어야 한다. 공동체 내에서의 고백은 결국 사람의 일. 본받을 어른이 드물어지고, 결국 나이먹은 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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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nd is B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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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nd is Blowing

이소라는, 자신을 악기화 하는 것 같다. 자신의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리를 꾸준히 귀로 들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자신의 이상적인 악기가 되려하는 것 같다.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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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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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취침

무엇을 망설이고 있는 것인가. 주어진 일이 많고, 정해진 일정이 있고, 맺은 약속이 있다. 놀고있다는 말은 이제 더이상 신뢰할 수 없는 말이 되었다. 바쁘다는 말을 하기엔 보잘것 없다고 느낀 내 일상은 참으로 빡빡해져버렸다.

착각, 그 필요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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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그 필요성에 대하여.

부제 – 착각: 얼마나 퍼마셔야 내 삶이 방향을 잃고 취하려나. 우리는 착각하고 있다. 진실을, 타인을, 가치를, 기준을, 자신을, 그 모든 관계를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착각해야한다. 이것은 눈물섞인 인정이다. 거부않는 탄식이다. 세상을 가득 채운 이 착각의 거풀을 벗겨내었던 과거의 한 순간이, 다시 눈을 가리려는 나의 의지를 힘겹게 하고있다. 오랜시간 자유를 모르던 나의 영혼은, 날개를 달아 솟아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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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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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뒤에서

성시경 목소리는 지나치게 좋아라하지만, “너의 뒤에서” 를 부르는 그의 목소리는 슬픈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일종의 자아도취가 섞인 애절함을 담은 듯 느껴진다. 이 노래만큼은, 뭔가 좀 부족한듯한 박진영이 그래서 끌린다. 박진영. 노래만 들어도… 멋진 발성, 뭐 이런게 있는거 아닌데. 그래서 더 중얼대는 것 같고, 그래서 더 좀 찌질하고 애처로워보이는데.. 이 노래와 가사는 그래서 이 목소리로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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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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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나는 청자가 뚜렷하지 않은 글을 주로 쓰는데, 곤란한 것은 시기(타이밍)에 민감한 오해의 형성이다. A로 인한 글을 B가, C로 인한 글을 D가. 그렇게 상처를 받고있다. 청자가 없는 글은, 단순한 감정표현이거나 그 글의 발단이 된 사건/사람이 단순한 글감이 될 뿐 이었음에도.. 글을 쓰는 것이 못된 버릇같다. 이젠 누군가의 귀에 직접 들어가는 소리 뿐 아니라, 내 “마음의 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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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을때까지만 사랑하는 어리석음. (동경, 그리움, 설레임 vs. 외면, 회피, 두려움) 갖을 수 없음이 매력으로 느껴졌던게 아니라, 갖을 수 있음의 한계를 피하고 싶었던 것. –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누군가를 동경하고, 누군가로 인해 설레이는 것의 이유가 그러함을 어느 순간 미안한 마음으로 깨달았다. 맞을때까지 괴롭히는 근시안. (나의 절제없는 믿음 vs. 너의 무조건적인 사랑) 너라면 나의 이야기를 해도 나를 떠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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